형제·동업 · 형제궁(兄弟宮)
천량天梁
형제·동료
천량(天梁)은 노인성·음성(蔭星)으로 봉흉화길(逢凶化吉)을 주관하며 화기가 음(蔭)이다. 명궁에 들면 자비롭고 선량하여 법률·의학에 마땅하다.
한 줄 정의
천량(天梁)이 형제궁(兄弟宫)에 들면 형제가 손윗사람처럼 나를 보살피나, 인연이 옅거나 늦게 가까워진다.
핵심 논단
천량(天梁)이 형제궁(兄弟宫)에 들면 형제나 동업자 가운데 나이가 위이거나 든든하게 나를 보살펴주는 이가 있다. 음성(蔭星)의 기운이 형제 자리에 들면, 형이나 손위 동기가 부모처럼 감싸주고 이끌어주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천량은 고극(孤克)한 성질도 함께 지녔으니, 형제 수가 많지 않거나 어릴 때는 데면데면하다가 성인이 되어서야 비로소 깊은 정을 나누는 인연으로 흐르기도 한다. 전통 자미두수에서는 형제궁은 협력의 질을 보는 자리인데, 천량이 들면 동업보다 한쪽이 다른 쪽을 돌보고 이끄는 비대칭적 관계로 읽힌다. 화기를 만나면 손위 형제나 동업자로 인한 근심이 커지고, 태양이나 길성이 회조하면 이 음덕이 두터워지는 참고용 해석이다.
명반 근거
형제궁 천량이 태양(太阳)과 동궁·회조하면 형제·동업자의 음덕이 밝게 드러나고, 화과(化科)나 좌보·우필의 회조는 그 조력에 명예와 신망을 더한다. 반대로 화기(化忌)를 만나거나 살성이 무거우면 고극(孤克)함이 짙어져 형제 인연이 옅어지거나 근심거리가 된다. 태음(太阴)·천동(天同)·천기(天机)가 함께 회조하면 기월동량(机月同梁)의 안정된 기운이 더해진다.
고전 출처
천량이 형제궁에 드는 경우를 콕 집은 고결(古訣)은 정선 고서에 드물다. 다만 『자미두수전집(紫微斗数全集)·권3·남두육성론(南斗六星论)』이 천량을 「乃老人之星。天梁主善良、慈悲、孤克、化解」라 하니, 이 이치를 형제·동료를 보는 형제궁 자리에 대면 손윗사람처럼 감싸주나 정은 옅을 수 있는 인연으로 헤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