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재운 · 재백궁(財帛宮)
천량天梁
재물운
천량(天梁)은 노인성·음성(蔭星)으로 봉흉화길(逢凶化吉)을 주관하며 화기가 음(蔭)이다. 명궁에 들면 자비롭고 선량하여 법률·의학에 마땅하다.
한 줄 정의
천량(天梁)이 재백궁(财帛宫)에 들면 재물은 귀인의 도움에 달렸으니, 화록보다 화과의 명예가 실속 있다.
핵심 논단
천량(天梁)이 재백궁(财帛宫)에 들면 재물이 스스로 벌어들이는 힘보다 귀인의 도움이나 명예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고전이 천량은 화과(化科)되면 명성을 주관하나 화록(化禄)되면 오히려 허황해진다고 콕 집어 말한 것은, 이 별이 본디 재물보다 음덕과 명예에 어울리는 성질임을 보여준다. 곧 천량의 재물운은 요란하게 크게 벌기보다, 손윗사람이나 귀인의 이끌어줌 속에서 조용히 안정되는 쪽이 실속 있다. 전통 자미두수에서는도 천량이 든 사람은 초년의 재운이 순탄치 않고 만년에야 안정된다고 보니, 젊어서 무리하게 재물을 좇기보다 신망과 실력을 쌓아가는 편이 길게 보아 이롭다. 태양과 동궁하거나 문창·록존이 겹쳐 양량창록(阳梁昌禄)을 이루면 학문·자격을 통한 명예로운 재원이 열리는 참고용 해석이다.
명반 근거
재백궁 천량은 사화(四化)의 향배가 첫째 관건이다. 화과(化科)를 만나면 명예를 통한 재원이 안정되나, 화록(化禄)을 만나면 도리어 실속 없이 들뜬 재물이 되기 쉽다. 화기(化忌)를 만나면 손윗사람이나 명예 문제로 재물이 흔들린다. 태양(太阳)·문창(文昌)·록존(禄存)이 함께 회조하면 양량창록의 격으로 학문·전문성에서 나오는 재원이 두터워진다.
고전 출처
『자미두수전집(紫微斗数全集)·권3·남두육성론(南斗六星论)』「天梁……天梁化科主名声,化禄反而虚浮。」— 풀이: 천량은 화과되면 명성을 주관하나 화록되면 도리어 허황해진다. 재백궁에서 이 이치를 읽으면, 천량의 재물은 화려한 벌이보다 명예와 신망에서 비롯되는 조용한 안정이 본령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