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윗사람 · 부모궁(父母宮)

천량天梁

부모·윗사람

천량(天梁)은 노인성·음성(蔭星)으로 봉흉화길(逢凶化吉)을 주관하며 화기가 음(蔭)이다. 명궁에 들면 자비롭고 선량하여 법률·의학에 마땅하다.

01

한 줄 정의

천량(天梁)이 부모궁(父母宫)에 들면 부모가 인자하고 보호적이나, 일찍 떨어져 지내는 경우도 있다.

02

핵심 논단

천량(天梁)이 부모궁(父母宫)에 들면 부모나 손윗사람이 인자하고 보호적이어서 큰 음덕을 베푸는 상이다. 음성(蔭星)이 부모 자리에 드는 것은 본디 가장 자연스러운 배치로, 부모가 자애롭게 감싸주고 어려운 순간마다 힘이 되어주는 경우가 많다. 다만 천량의 고극(孤克)한 성질이 함께하면, 부모와 일찍 떨어져 지내거나 부모 가운데 한쪽의 그늘이 옅어 스스로 일찍 철들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전통 자미두수에서는 부모궁은 손윗사람의 비호(庇護)를 함께 보는데, 천량이 들면 설령 부모의 직접적인 보살핌이 옅어도 인생의 다른 자리에서 손윗사람 귀인의 음덕으로 그 몫을 채우는 경우로 읽는다. 화기를 만나면 부모의 건강이나 관계에 근심이 따르고, 태양이나 길성의 회조는 이 음덕을 두텁게 하는 참고용 해석이다.

03

명반 근거

부모궁 천량이 태양(太阳)과 동궁·회조하면 부모의 음덕이 밝게 드러나 귀인 같은 부모덕을 입고, 화과(化科)의 회조는 부모·윗사람의 명망을 더한다. 반대로 화기(化忌)를 만나거나 살성이 무거우면 부모와의 이별·소원함이나 건강의 근심이 두드러진다. 천괴(天魁)·천월(天钺)의 회조는 손윗사람 귀인의 이끌어줌을 더한다.

04

고전 출처

천량이 부모궁에 드는 경우를 콕 집은 고결(古訣)은 정선 고서에 드물다. 다만 『골수부(骨髓赋)·십이궁론(十二宫论)』이 「父母宫为长辈关系,亦主文书契约」이라 하고 『자미두수전집(紫微斗数全集)』이 천량을 「化气为荫」이라 하니, 이 둘을 부모궁 자리에 대면 부모의 음덕을 입되 고극함도 함께 지니는 상으로 헤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