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특질 · 명궁(命宮)
자미紫微
타고난 성향
자미(紫微)는 제왕성(帝星)으로 존귀함을 주관하며 화기(化氣)가 존(尊)이다. 명궁에 들면 리더의 기상을 지녀 큰 무대의 높은 자리에 마땅하다.
한 줄 정의
자미(紫微) 명궁(命宫)의 성격은 자존심 높고 체면을 중시하는 제왕형으로, 인정받으면 관대하나 무시당하면 냉담해진다.
핵심 논단
자미(紫微)가 명궁(命宫)에 든 사람은 타고난 존귀함으로 자존심이 높고 체면을 중히 여긴다. 전통 자미두수에서는 자미의 성격을 남에게 통제받기를 가장 싫어하는 제왕의 기질로 보았다. 겉으로는 온후하고 위엄이 있으나 속으로는 인정 욕구가 강해, 존중받으면 더없이 관대하고 아랫사람을 감싸지만 무시당하거나 체면이 상하면 이내 냉담해진다. 또한 자미는 귀가 얇은 면이 있어, 곁의 보좌(좌보·우필)가 어질면 명군(明君)이 되고 아첨하는 소인이 곁에 있으면 판단이 흐려지기 쉽다 — 제왕의 그릇은 곁에 누구를 두느냐로 완성된다. 이상이 높아 사소한 일에 얽매이기 싫어하고 큰 무대를 지향하나, 홀로 서려는 성향 탓에 고독을 감내해야 한다. 성격의 명암은 살성·보좌의 배치에 따라 크게 달라지니 참고용으로 삼는다.
명반 근거
성격의 균형은 곁의 보좌성이 결정한다. 좌보(左辅)·우필(右弼)이 협지·회조하면 도량이 넓고 사람을 잘 쓰는 명군형이 되고, 살성만 회조하고 보좌가 없으면 독선과 고집이 두드러진다. 화권(化權)이 더해지면 통솔욕과 독단이 강해지고, 화과(化科)면 품위와 명예욕이, 화기(化忌)면 남에게 휘둘려 수제어인(受制于人)하는 상이 된다. 문창(文昌)·문곡(文曲)의 회조는 고고함에 세련미를 더하고, 경양(擎羊)·타라(陀罗) 동궁은 자존심이 날카롭게 표출됨을 나타낸다.
고전 출처
『골수부(骨髓赋)·자미성론(紫微星论)』「紫微为帝座之星,得辅弼则贵,得昌曲则秀,得魁钺则贵人扶持。」— 풀이: 자미는 제좌의 별이라 좌보·우필을 얻으면 귀해지고, 문창·문곡을 얻으면 빼어나며, 천괴·천월을 얻으면 귀인의 부축을 받는다. 같은 부(赋)에 「紫微独坐无辅,纵贵不久」(홀로 앉아 보좌가 없으면 비록 귀하나 오래가지 못한다), 「紫微化忌主受制于人」(자미가 화기하면 남에게 제어당한다)이라 하니, 성격의 명암이 곁의 별과 사화에 달렸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