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혼인 · 부처궁(夫妻宮)
칠살七殺
사랑·관계
칠살(七杀)은 장군성(將星)으로 고독한 결단과 모험을 주관하며 화기가 숙살(肅殺)이다. 명궁에 들면 강직·과감하여 군경·창업에 마땅하다.
한 줄 정의
칠살(七杀)이 부처궁(夫妻宫)에 들면 배우자와 관계에 고극(孤克)함이 있으니, 만혼(晚婚)과 서로의 존중이 이롭다.
핵심 논단
칠살(七杀)이 부처궁(夫妻宫)에 들면 배우자와의 관계에 강한 개성이 부딪치는 긴장이 따르기 쉽다. 장군성(將軍星)이 애정의 자리에 앉으면 배우자에게도 강한 결단력과 주관을 요구하거나, 반대로 자신이 상대를 압도하는 관계가 되기 쉬워 대등하고 부드러운 정을 나누기가 만만치 않다. 전통 자미두수에서는 칠살의 고극(孤克)함이 애정에도 그대로 이어져 맞는 배우자를 찾기 어렵다고 보아, 강한 개성을 포용할 수 있는 상대가 필요하며 만혼(晚婚)이 이롭다고 했다. 젊어서 서두른 인연은 서로의 고집이 부딪쳐 깨지기 쉬우나, 시간을 두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는 법을 익히면 오히려 든든한 동반자 관계로 자리 잡는다. 살성이 무거우면 부부간 형극이 짙어지고, 보좌성과 화록이 함께하면 그 강인함이 서로를 지키는 힘이 되는 참고용 해석이다.
명반 근거
부처궁 칠살이 좌보(左辅)·우필(右弼)의 협지를 받으면 배우자와의 관계에 조력이 더해지고, 화록(化祿)을 만나면 강인함이 가정을 지키는 힘으로 전환된다. 반대로 화기(化忌)를 만나거나 경양·타라·화성·령성이 동궁하면 부부간 형극과 갈등이 짙어진다. 무곡(武曲)이 동궁하면 부부가 함께 재물을 도모하는 관계로 흐르기도 한다.
고전 출처
칠살이 부처궁에 드는 경우를 콕 집은 고결(古訣)은 정선 고서에 드물다. 다만 『골수부(骨髓赋)·십이궁론(十二宫论)』이 「夫妻宫看配偶气质」라 하고 같은 책 칠살성론(七杀星论)이 칠살을 「性刚毅果决」라 하니, 이 둘을 부처궁 자리에 대면 강한 개성이 배우자 관계에 그대로 드러나는 상으로 헤아릴 수 있다.